지친 손가락에 휴식을, 로지텍 MX Keys 키보드

혹시 사무직이신가요? 프로그래머라고요? 그런데 기계식 키보드로 타격감을 즐기신다고요? 4~5년 지나면 큰일 납니다. 손목, 손가락 다 나갑니다. 손가락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부드러운 키감으로 지쳐있는 손에 위로를 줄 수 있는 펜타그래프 키보드 '로지텍 mx keys'를 소개합니다.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직장인처럼 단정하다.

 

서재나 오피스에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지만 저렴해 보이지 않고 마감도 깔끔합니다. 그리고 메탈 보강판이 내부에 들어 있어서 내구성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키보드에 홈을 만들어 인체공학적 디테일을 구현해 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키캡 폰트, 아이콘 모양, 심지어 케이스 다이어그램까지, 전문 디자이너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

 

놀라운 안정감, 최상의 편안함
소음은 줄이고 반응성은 최적화하여 키보드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MX Keys 키보드는 견고한 일체형 메탈 바디 디자인으로 타이핑할 때 흔들리지 않습니다.

 

로지텍 MX Kyes 키감은 부드럽습니다. 로지텍 k380의 탱탱거리는 느낌과 정반대입니다.

 

기계식은 깊이 들어가서 타격하는 맛이 있는 반면 펜타그래프는 별로 타격감이 없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지텍 MX Keys는 펜타그래프임에도 불구하고 키캡이 높아서 생각보다 치는 맛이 있습니다.

 

 

애플 매직 키보드에 비해 키높이가 1.5배 정도 높습니다.

조용하고 키감도 부드럽고 푹신하게 많이 들어가면서 착지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연결은 블루투스랑 usb 동글을 사용 합니다. usb c 포트를 이용해서 유선으로 사용하지는 못 합니다. 게임용으로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이게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이지스위치
키보드를 최대 세 개의 장치와 페어링하고 Easy-switch™ 버튼을 눌러 장치 간 전환이 가능합니다. 노트북, 데스크탑, 태블릿에도 MX Keys 키보드 하나면 충분합니다.

 

기기는 3개까지 연결 가능합니다. 연결 키를 오래 누르고 불이 깜빡일 때 새로운 기기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개의 기기를 스위칭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도 있습니다. 만일 올빼미 족이라면 괜찮은 기능입니다.

 

펜타그래프가 마이너한 취향이라서 저렴한 키보드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펜타그래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플 매직 키보드를 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소리가 큽니다.

 

고급스러운 펜타그래프 키보드도 사용하면서, 사무실 동료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 로지텍 MX Keys를 사용해 보세요. 내가 경쾌한 타격감을 즐기는 동안 옆 자리 동료는 치미는 울화통을 삭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적당한 타격감을 느끼면서 부드럽고 조용한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로지텍 MX Keys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블랙 키보드를 좋아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로지텍 MX KEYS
일년 넘게 쓰는중인데 타건소리가 왠만한 실내소음보다 작아서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로지텍 MX Keys로 여러분의 지친 손가락에 휴식을 선물하세요. 그리고 옆 자리 동료도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